‘중앙정부 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건의

윤화섭 안산시장 등 지자체장이 소속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9일 임원진 회의를 열고 ‘경제 전시 상황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건의문’을 발표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지난 9일 임원진회의를 열어 ‘경제 전시 상황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건의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3차 추경에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열린 임원진회의에서는 건의문 외에 협의회 사무국 직제규정 및 인사관리규정 개정 보고 및 사무국 세종시 분사무소 설치 검토건 보고, 기타 협의회 관련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되었으며 안병용 회장을 비롯해 윤화섭 부회장(안산시장), 박윤국 부회장(포천시장), 김광철 부회장(연천군수), 최용덕 사무처장(동두천시장), 김종천 감사(과천시장), 김상호 대변인(하남시장) 등 임원진 전원이 참석했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건의문 채택과 관련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은 현장에서 이미 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경제 선순환에 가장 효율적인 정책이 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도 “현재 안산시에서도 지역화폐(다온) 방식으로 지급된 생활안정금과 재난지원금이 골목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크게 도움을 주고 있음이 각종 여론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상태”라고 말했다. 건의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최근 경제 형편을 ‘경제 전시 상황’이라고 진단한 것에 동의하면서, 48년 만에 3차 추경을 편성할 만큼 엄중한 시점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예산이 추경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4일 ‘취약노동자 및 행정명령대상 영세사업자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는 등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식 지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해서 눈길을 끌었다.

최제영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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