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억 투입… 대부동 버스승강장 일제정비 완료
정류소 29개소 신설 및 쉘터형 12개소 설치 ‘만족’

대부도 주민들이 윤화섭 안산시장에게 버스정류소 정비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게재했다.

주민들의 민원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그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반영한 안산시에 대부도 주민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안산시는 대부도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대부동 버스승강장 126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버스승강장 일제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부도는 당초 인천시 옹진군이었으나 1994년 행정구역개편 시 주민투표에 의해 안산시로 편입된 지역이다, 도서지역인 이유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는 주민의견이 다수였던 만큼 안산시는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대중교통과 전 직원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편성해 대부도 노선 운수종사자 및 주민들로부터 현장에서 직접 불편민원을 접수받는 등 2월 한 달 동안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신설된 버스정류소의 모습

전수조사 결과 총 94개의 시정·건의사항이 접수되어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3월경 조치를 완료했고, 버스정류소 29개소 신설, 쉘터형(비바람을 막아주고 의자가 설치된 형식) 승강장 12개소, 표지판 59개소를 5월에 설치해 일제정비를 최종 완료했다.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편입된 이후 대부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완료되자 주민자치위원, 통장을 비롯한 대부도 주민들은 일제히 반색하는 분위기다.

평소 불편을 겪었던 대부동 통장협의회 측은 민원이 말끔히 해소되자 “평소에 대부도 지역은 다른 동에 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주민 민원사항이 많았는데, 안산시청 환경교통국 대중교통과 담당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한 뒤 발 벗고 나서 대부분의 민원사항을 해결해줘 주민들이 고마워하고 있다”면서 “항상 대부도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윤화섭 시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부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