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당선인, 가장 최고층 10층 국회의원 회관 배정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1대 과학기술계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 중심 입법·의정 활동’을 당부했다. 사진은 최기영 장관과 고영인 당선인

4.15총선에서 당선된 고영인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용한 국회회관 방(312호)을, 김남국 당선인은 가장 최고층인 10층에서 국정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아울러 종편 채널 인터뷰를 통해서 오는 6월 결정되는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해 고영인 당선인은 보건복지위원회 배정을 희망했다. 이는 평소 스웨덴 등 북유럽에 정착된 보편적 복지에 관심이 상당한 데 따른 것이다.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177인의 국회의원 회관 방 배정이 마무리됐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6·15 남북공동선언을 상징해 관심이 쏠린 615호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비례대표 당선인에게 돌아갔다. 이 방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12년을 써온 곳이다. 민주당은 방의 상징성을 고려해 김 당선인에게 우선 배치했다고 한다. 광복절을 의미하는 815호는 재선에 성공한 박찬대 의원이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전·현직 대통령이 사용했던 사무실도 새 주인을 맞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원 시절 썼던 638호는 초선인 조오섭 당선인에게 돌아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용했던 325호는 재선이 된 권칠승 의원이 계속 사용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한 545호는 이수진 비례대표 당선인에게 배정됐다.

이해찬 대표가 사용하던 1001호는 3선으로 여의도에 복귀하는 유기홍 당선인이 배정받았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용해 ‘관운’이 넘치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 718호는 서영교 의원이 차지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용한 454호는 5선 조정식 의원이 물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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