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제 활성화…안산화폐 ‘다온’ 1000만원 구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9일 일신화학공업㈜와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안산화폐 ‘다온’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9일 일신화학공업㈜와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안산화폐 ‘다온’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산스마트허브에 있는 일신화학공업㈜는 과학 영농과 포장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회사를 목표로 1967년 설립돼 200여명의 직원이 포장용 팔레트 스트레치 필름과 식품용 랩 필름, 반도체 LCD 등 전자제품 생산에 필요한 첨단 플라스틱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오는 25일 회사 창립 53주년을 맞는 일신화학공업㈜가 기념일을 맞아 1천만 원 상당의 다온을 지류식으로 구입, 전 직원에게 선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경제활동 차원에 마련됐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4월부터 지역의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다온의 발행 취지를 설명하고, 임동욱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지역상생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동욱 일신화학공업㈜ 대표는 “다온을 이용해 관내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이웃들을 돕는 일에 관내 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활안정지원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다온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관심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발행액을 기존 300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7월까지 10% 특별혜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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