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안산시편 진행

개그맨 강성범과 유튜버 민경하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원곡동 다문화특구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소비생활 31개 시·군 데이트’ 안산시편을 진행했다.

13일 오후 3시부터 총 31개 시·군 중 용인·안양·수원·안성·부천·시흥에 이어 7번째로 원곡동 다문화특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안산화폐 ‘다온’으로 소비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인기 개그맨 강성범과 러시아어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러시아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는 민경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이번 이색데이트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도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이용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경기도민들과 자연스러운 소통도 이뤄졌다. 도는 이 같은 이벤트로 재난기본소득 소비 촉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안산시에 위치한 다문화음식거리에서 다시 만난 강성범과 민경하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러시아어에 능통한 민경하가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인 안산 편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다.

​이들이 방문한 의류 매장과 과일가게, 러시아 전문 음식점 등은 출연진을 알아보며 매우 반갑게 맞았다. 매장 종사자들은 하나같이 코로나19로 매출이 많이 줄었다며 힘들어 했지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되고 매출이 점점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와 안산시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강성범과 민경하는 의류 매장에서 옷을 구매하고 러시아 음식점에서 러시아 전통음식을 먹고 이 후 마트에서 과일을 구매했다. 이들은 모두 안산화폐 ‘다온’으로 결제했다. 이후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실제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는 외국인을 만나 인터뷰도 진행했다.

수백여 명의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의 댓들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이번 안산시편에서 코로나19 피해에 모두가 함께 대응하고 같이 극복해 나가려는 안산시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외국인 또한 우리와 함께 하는 공동체’라며 외국인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경기도와 안산시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재난기본소득이 우리 가계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모습이 한눈에 보여 유익한 방송이었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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