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자회견 개최…전해철, 김철민, 고영인, 김남국 후보 5개 공약 공동추진 약속

안산지역 4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전체 후보(4명)가 ‘안산 원팀’을 이뤄 공약을 발표했다.

안산상록갑 전해철 후보, 안산상록을 김철민 후보, 안산단원갑 고영인 후보, 안산단원을 김남국 후보 등 4명의 후보는 3월 27일 오후 2시 안산시의회 3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 5가지의 공약을 공동으로 내놨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안산 원팀 공동공약’ 기자회견문은 고영인 후보가 낭독했다.

회견문에서 안산 원팀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도 어려운 이 시기에, 미래통합당은 특별한 대안 제시 없이 여당의 노력을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며 깎아내리고만 있다”면서 “이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히려 우리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여당의 힘이 필요한 때이며,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대한민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제하고 “반월·시화산단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서남부의 교통중심지인 안산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아직 100%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을 4명의 국회의원 후보가 일깨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안산 원팀은 그러면서 앞으로 다음 5가지 공약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팀이 이날 밝힌 5가지 공약은 ▲신안산선의 원활한 개통 ▲GTX-C 노선 유치 ▲반월·시화스마트산단 혁신 활성화 ▲수소 시범도시 안착 및 확대를 통한 안산의 신성장동력 구축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영환경 개선 등이다.

전해철 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반드시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단합이 중요한 선거이며, 이번 만큼은 압승이라는 결과로 그 동안 오랜 시간 동안 도와준 지지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김철민 후보는 “현재 안산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공직자들의 헌신으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속도가 더디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도시 안산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번 5가지 공약은 앞으로 4명의 후보가 반드시 실천할 시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후보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에 4명의 후보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구슬에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공동공약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4명의 지지를 호소했다.

맨 마지막에 나선 고영인 후보는 “안산의 인구가 줄고, 반월·시화공단의 에너지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시점에 안산 원팀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책임을 함께 짊어지고 해결책 모색에 나설 것”이라면서 “안산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일관되게 추진하게 될 시발점이 바로 ‘안산 원팀’”이라고 했다.

한편, 기자회견 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안산 원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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