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사실 없으나, 통제하지 못한 부분은 정식 사과

고영인 민주당 단원甲 예비후보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경선 승리 술판 축하잔치'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알려졌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그러나 해당 선거캠프는 “경선 발표 당일 통제하지 못한 부분은 사과하고 선거법 위반 등은 없었다”며 “정치적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TV조선은 3월20일 고영인 예비후보가 김 현 예비후보와 경선에서 승리한 뒤 술판을 벌이고 음식을 제공하는 등 선거법 위반 소지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정국에 마스크도 안쓴 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영인 예비후보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술을 마시는 등 주변을 통제하지 못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과 미래 통합당 등이 성명 등을 내면서 진실을 왜곡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에서 주장한 '술판'이나 미래통합당이 말한 '축하잔치'가 결코 아니었고 “단순히 경선 결과를 듣기위한 자리였다”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은 우여곡절 끝에 치러진 경선이었기에 단원甲 뿐만이 아니라 안산 전체 초미의 관심사였다”고 말했다.

어어 “경선 결과가 저녁 10시 20분쯤 발표되리라 예상하고 9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일부 지지자들이 출출하다며 술과 통닭, 족발 등을 주문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고영인 예비후보는 “10시께 선거사무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경선 발표에 집중하다보니 적절한 제어할 겨를이 없었다”며 그러나 “부정적인 의미의 술판이나 축하잔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도 “선거사무소에서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지지자들이 사가지고 온것”이라며 “구체적 인 증거자료를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선거법 위반은 아닐것이라는 답변을 선관위로부터 들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서도 “당시 사진을 보면 상당수가 쓰고 있었고 음식으로 인해 턱밑으로 내리거나 주머니에 넣은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살펴볼때 “정치적 공격의 성격이 짙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은 의도를 가지고 왜곡하고 과장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제영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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