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활동 높여 동네상권 살리기 견인

안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안산화폐 다온 10% 특별혜택 이벤트를 5월까지 연장한다.

앞서 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만 10% 특별혜택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액 감소 등 피해가 발생, 침체된 소비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달부터 계속 연장하고 있다.

이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취약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생계여건이 악화되는 등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비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안산시의 총력대응 중 하나다.

올해 3월18일까지 234억이 판매된 안산화폐 ‘다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이상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이용 시민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돼 경제가 정상화되길 기원한다”며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다온’을 확대 발행하는 등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