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감염병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이어갈 것”

안산시가 마스크 지원과 관련해 임신부에 이어 다자녀까지 확대한다.

자녀를 넷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에 가구원 1인당 2개씩 마스크를 지원할 방침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방법을 결정해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날 관내 어린이집 468개소에 일회용 마스크 5만500개를 지원, 아이들과 보육교사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와 연관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 2천26명에게 1인당 5개씩 모두 1만130개의 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다.

야외 외출이 어려운 임신부와 가정 구성원이 많아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폐렴 등 호흡기 관련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등 감염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지원 방안도 조만간 마련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관내 의료진에게도 마스크 5천600개를 지원한 시는 앞으로도 마스크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전국적으로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마스크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량을 확보해 전달하고 있다”며 “임신부에 이어 다자녀까지 마스크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행정력 모으기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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