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의료용 방호복 및 보안경 105세트 기탁…“힘 모아 위기극복”

관내 사회적기업인 ‘㈜꿈이있는일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용 방호복과 보안경 105세트(250만원 상당)를 기탁해 방역물품 나눔문화 정착에 동참했다.

‘꿈이있는일터’는 2011년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노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청소·건물관리·방역소독 등 환경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맑은누리, ㈜선우종합관리, 가정관리사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과 함께 관내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긴급방역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에도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전념해달라며 별도의 기탁식을 생략하고, 시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재물류창고를 찾아 조용히 물품을 전달하는 배려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꿈이있는일터 관계자는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에 동참해 줘 매우 감사하다”며 “의료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역현장에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기증된 의료용 방호복과 보안경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땀 흘리는 의료진들과 방역봉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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