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35세 여성의 남편…안성병원 이송조치

안산시에서 코로나19 관련해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5번째 확진을 받은 여성의 남편이다.

안산시는 19일 고잔동 소재 H아파트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3월 16일 부인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자가격리 중 19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14일 프랑스에서 입국 뒤 곧바로 자가격리를 실시해 안산지역 내 이동경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확진판정이 내려지자 안산시는 자택 및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해당 남성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시는 자세한 역학조사 이후 추가로 확인되는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안산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6번째 확진자 소식이 20일 전해진 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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