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성금 500만원 市 기탁
한은현 회장 “국민 모두가 힘 모아 위기 극복했으면…”

안산시청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응원에 나섰다.

시는 10일 해당 단체가 안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모금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시 소속 사회복지직 공무원 259명이 회원으로 참여, 구성된 모임으로 2000년 7월1일부터 안산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 사회복지발전을 위한 봉사 및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9일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의지를 다졌다.

한은현 안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봉사와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겠다”고 다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나눔에 나서줘 감사하다”며 “직원 성금모금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상북도와 대구지역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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