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0곳 관련 집회 및 활동 전면중지…윤화섭 시장 “일요일 오전 폐쇄여부 확인”

고잔 신도시에 위치해 있는 신천지 교회 한 부속센터 정문이 폐쇄조치 된 모습

윤화섭 안산시장이 23일 SNS를 통해 안산지역 신천지 집회장소 및 거점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신천지 관련 집회 및 활동도 전명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또 “일요일 오전 각 장소를 점검해 폐쇄여부를 확인했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 신도의 모니터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산시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신천지 교회는 1곳, 부속센터는 9곳으로 조사됐다. 8곳이 단원구, 2곳이 상록구에 위치해 있다.

앞서 안산시는 22일 “관내 신천지 집회 및 모임장소 등 9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안산시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교회 및 교육장은 모두 집회 및 활동이 중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아울러 “상록보건소 및 단원보건소에서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신천지 교회에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신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고, 선별진료 의료기관 등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역사회 내 신천지 시설 폐쇄 확인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SNS 캡쳐화면

시는 신천지 신도 등을 중심으로 한 확진사례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조치결과 안내문을 SNS 및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긴급조치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 전 직원이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정부와 시를 믿고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전염병 예방에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거주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가 22일 오후 2시~3시 무렵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에 위치한 시댁에 들른 것으로 알려져 현재 안산시는 해당 주택과 동선에 대해 소독 완료조치했다. 더불어 해당 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