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단일화 가능성 놓고 예총인들 관심 집중…장기 집권이냐? 사업 완성이냐?…최대이슈

왼쪽부터 김용권 박경숙 박미옥 후보

오는 2월 27일 치러지는 제9대 안산예총회장 선거에 김용권 회장이 3선 도전장을 낸 가운데 나머지 두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김 회장을 비롯해 박경숙 안산미술협회장과 박미옥 안산국악협회장이 출마하면서 3파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김용권 회장은 “동막골 비움 창작소와 김홍도 진품 구입의 귀향 프로젝트,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의 완성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박경숙 안산미술협회 회장은 “혁신과 통합의 힘으로 안산예총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모토로 공정한 예술생태계 조성과 품격있는 예술문화 정착을 공약했다.

박미옥 안산국악협회 회장은 “소속협회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문화산업의 변화를 위한 기획정책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가 김용권 회장의 '장기집권이냐 사업완성이나'를 놓고 격돌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박경숙 회장과 박미옥 회장의 후보 단일화 또는 연대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며 그 결과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14일 후보등록에 이어 오는 27일 9개 예총 산하 각 지부당 5명의 대의원 총 45명의 투표에 의해 당선자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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