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수영연맹(회장 이천환)은 12월 12일 안산희망재단에서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한 체육진학 지원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안산시수영연맹은 안산시올림픽수영장에서 10월 26일(토)~27일(일) 양일에 걸쳐 ‘2019년 안산시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해 연맹 임직원들이 손수 모금을 통해 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천환 회장은 기부 주체는 수영 연맹이지만 종목과 관계없이 어려운 환경 가운데 체육 진로를 희망하며 땀 흘리는 꿈나무들을 지원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안산 체육계 꿈나무들을 위한 고른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안산 지역사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역할로 생각해 이번 기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달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안산희망재단의 문옥선 위원장은 “기부의 순수한 취지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일과 기부금이 목적에 맞게 실제화 되도록 하는 일에 있어 모금 전문기관인 안산희망재단이 지역사회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안산시수영연맹이 지역의 성숙한 기부문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정기부금단체인 안산희망재단은 안산시수영연맹이 기부한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한 체육 진학 지원기금」의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안산시체육회 등 관련기관에 자문 및 협조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