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인재발굴 안산시 위상 세계에 알리겠다…시민이 행복한 삶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채찬호(1962년생) 전 안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이 내년에 치러질 안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채 전 사무국장은 3일 반월신문과의 연락을 통해 “2016년에 당시 전국을 시끄럽게 했던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으나 큰 잡음 없이 통합을 이끌어 내 지금의 안산시체육회가 자리매김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면서 “2020년 안산시체육회장선거에 출마를 하는 이유는 통합 당시 곧바로 퇴직을 한 탓에 안산시 체육발전에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출마의 배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안산시 체육회장이 된다면 엘리트체육의 우수한 인재발굴로 안산시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 전 사무국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안산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했고, 강원도민회 전 부회장, 사단법인 대한교통 장애인연합회 현 이사직을 수행 중이다.

한편, 안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장의 해당 지역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돼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실시된다. 현재 안산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설 지역인사로는 김복식 안산시체육회 현 상임부회장, 맹명호 전 상임부회장, 정용상 전 상임부회장, 김필호 안산 그리너스FC 전 대표이사, 송길선 (재)안산충청향우회 전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안산시체육회장 선거는 7인으로 꾸려진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9일 안산시장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한 뒤 향후 선거관련 일체의 일정을 꾸려나가게 된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