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중등부 대상 영예…김은교 감독, 박천진, 조수정 교사 지도
박동연 군 7명 학생 합심해 ‘With My Dream’ 영화제작 예술성 인정 받아 대상작 선정

안산시 송호중학교 2학년 5반 영화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행복한 사고를 제대로 쳤다.

제2의 봉준호를 꿈꾸는 안산시 송호중학교 7명의 학생들은 지난 11월26일~27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개최된 ‘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중등부)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윤구, 김은교, 김찬형, 박동연, 송현채, 안민웅, 정제혁 군이 합심해 제작한 작품명은 바로 ‘With My Dream’

‘꿈이 없는 찬형이는 학교에서 준 진로 희망서에 아무것도 적지 못한다. 그러다 같이 놀던 친구들이 어느 날 자신과 달리 꿈을 위해 노력하거나 성공을 하는 사례를 목격을 하게 되고 찬형이는 진로고민을 하게 된 끝에 래퍼로 자신의 진로를 정한다.

하지만 그 꿈을 어머니께서 반가워하시지 않는다. 이 상황을 알게 된 담임 선생님은 찬형이 어머니를 설득하고, 찬형이의 꿈을 응원한다. 마지막에 찬형이는 꿈을 위한 무대에 올라간다‘

이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다.

이번 ‘With My Dream’ 영화제작의 지도는 박천진, 조수정 교사가 맡았고, 김은교 학생이 메가폰을 잡았다.

대상을 수상한 박동연 학생은 “기대하지도 않은 수상 소식에 다소 얼떨떨하지만 지도교사님과 학생들이 하나가 돼 호흡을 잘 맞춘 것이 수상의 원동력인 것 같다”면서 “연기에 도움을 준 친구들과 영화를 잘 찍을 수 있게 뒤에서 응원해 준 가족들과 학교 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천진 지도교사는 “출연진과 감독 및 교사 등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고 끝까지 작품을 완성해 준 모두와 학교 측에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먼 미래 봉준호 감독처럼 칸느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문화예술계 거물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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