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가 올해 ‘성년’이 된 가운데 시각장애인과 시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스무 돌을 축하했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 창립 제20주년 기념 한마음대축제’가 21일 오전 10시부터 한양대게스트하우스 지하1층 앰버홀에서 열렸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남흥진(안산시장상), 박종일(전해철 국회의원상), 이금자(박순자 국회의원상), 안철홍(김명연 국회의원상), 김재홍(김철민 국회의원상)씨 등 모두 12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에 이어 13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격려금 전달(1인당 20만원), 축하공연(에어로빅 댄스, 이유진 밴드), 축제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김진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안산시지회가 20살 청년으로 성장했다.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인생의 목표를 갖고 활동할 수 있게 그 동안 큰 역할을 해준데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 자리에 와 주신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장애인이 꿈꾸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김성원 안산시지회장은 “오늘 상을 수상한 분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오늘 생활격려금을 지원해 준 관계자 모든 분들께는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년 간 안산시지회를 이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전 지회장님들과 안산시 외 여러 기관 및 후원자, 봉사자 분들께 성년을 맞이한 장애인 단체 대표로서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 창립 제2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 행사 현장에는 안산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현옥순 시의원이 대신 나서 축사를 전했다.

이날 안산시의회 의장 대신 행사에 방문한 현옥순 시의원(자유한국당, 성포동·일동·이동)은 “장애인 분들이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현실에서 그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땀을 흘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산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에 성년이 된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행복을 위해 단단한 지팡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록구에 위치(차돌배기로 24-3, 105호)한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는 시각장애인재활교육장 등을 운영 중이다.

김석일 기자  mo3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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