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시장들 "수용보상금 양도세 감면법 통과" 요청
전해철 간사 “3기 신도시 지역 주민들 의견 충분히 이해해”

▲3기 신도시 자치단체협의회가 전해철 국회의원을 접견하고 국회에 양도소득세 감면 관련 법안의 빠른 의결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김종천 과천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전해철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사진제공 연합뉴스

3기 신도시 자치단체협의회가 전해철 국회의원(민주당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을 접견하고 국회에 양도소득세 감면 관련 법안의 빠른 의결을 요청했다.

3기 신도시 자치단체협의회 소속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 4명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를 만나 양도소득세 감면에 관해 자신이 속한 지역민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전해철 간사에게 "3기 신도시 개발로 수용당하는 지역 주민들의 토지보상금에 대해 양도소득세 감면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기국회에 반드시 의결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지역에 정착한 주민들과 기업들의 실질적인 이주 대책과 함께 선교통 후입주를 위한 광역교통 개선대책들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해철 간사는 "3기 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협의회는 박선호 국토부 1차관, 김경협 국회 기획재정위원,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잇따라 만나 양도소득세 감면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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