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통일포럼 창립 주도…‘평화통일지도자과정’ 개설 등 통일운동 활성화 기여 공로
“죽을 때까지 조국의 평화적, 자주적, 민주적 통일에 헌신하라는 소명, 모두에게 감사”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윤기종 이사장이 민간 통일운동 분야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윤 이사장은 25일, 통일부가 개최하는 '2019년 '민간 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윤 이사장이 ‘민간통일운동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통일부가 매년 국민의 통일의식 제고와 민간부문의 통일운동 활성화를 위해 시상해온 것으로 안산 지역에서 20여 년 민간 통일운동을 해 온 윤 이사장의 공로를 정부에서 인정한 셈이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안산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 윤 이사장은 2000년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 같은 해 8월 지역 통일운동의 일환으로 안산통일포럼의 창립을 주도했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 과정인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안산YMCA 창립이사이자 이후 안산YMCA 이사장, 한국YMCA 전국연맹 부이사장을 역임하며, '한국YMCA 평화통일 교재‘를 연구, 제작하는데 참여했고, 지역 YMCA에서 평화통일아카데미를 개설해 시민 통일교육에 힘쓰기도 했다. 또 2019년에는 ‘안산통일조례 제정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하며 ‘안산시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는데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윤 이사장은 “민간통일운동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모두 통일운동에 함께 해 온 이들의 덕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 이사장은 그러면서 “죽을 때까지 조국의 평화적, 자주적, 민주적 통일에 헌신하라는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여러 가지 험난한 과정은 있지만 남북 화해와 협력으로 마침내 통일된 조국이 동북아, 아니 세계에 우뚝 서는 여정은 필연이기에 우리 함께 통일된 조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이 되자”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공식적으로 정치활동을 선언한 윤기종 이사장은 안산지역 단원을지역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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