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및 무연고자 장례지원 서비스 사업 등 공유
이종길 이사장 “마지막에 존중받지 못하는 분들 지원”

(사)돌보미연대(이사장 이종길)는 25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석필)와 장례지원 서비스 사업과 웰다잉 운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저소득층 및 무연고자 장례지원 서비스사업과 웰다잉 사업을 함께 공유하기로 하고, 경기도 내 장례지원 서비스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로써 돌보미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장례지원센터’의 저소득층과 무연고자 장례사업은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되었으며,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통해 평안한 노후를 영위하기 위한 웰다잉 사업도 크게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 여기다 장기불황까지 겹쳐 장례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고독사, 무연고 사망자까지 늘어나는 추세여서 장례는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으로 경기도 내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들의 장례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며, 자원봉사 활동 또한 장례와 웰다잉 분야를 전문화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종길 이사장은 “장례는 한 개인의 삶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마지막 순간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마지막 죽음마저 존중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이는 분들이 늘고 있다. 이에 돌보미연대는 앞으로도 이들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지원사업을 정리하고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장례지원서비스 분야를 개척하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돌보미연대는 청소년 교복지원(누계 4,600벌), 여학생 위생용품, 해외 구호의류(4,200벌), 장학금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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