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1일 제일CC…저소득가정 청소년 자립지원 기금 마련
이천환 이사장 “더 살기 좋은 안산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

사단법인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은 오는 10월 31일(목) 제일CC에서 ‘안산희망재단 제2회 희망홀인원 기부골프대회(이하 기부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기부골프대회는 ‘청소년을 위한 희망나눔, 우리가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안산의 그룹홈 청소년들을 비롯해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기금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안산희망재단은 지난해 제1회 희망홀인원 대회의 기부수익과 좋은아침 페스츄리(대표 최세호)의 기부이벤트인 ‘도깨비잔칫날’의 판매 기부수익 등을 더해 약 3천여만 원의 기금을 마련, 2019년 1월부터 매월 전체 그룹홈 32개소의 아동·청소년 170여 명과 안산시사례관리 저소득가정 청소년 50명 등 220명 이상의 대상자에게 디딤씨앗통장 자립지원금을 적립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정부 복지제도로서 지자체의 심의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이 본인 명의의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매월 민간에서 적립하는 만큼 정부가 1:1로 매칭 적립을 해주는 방식으로 계좌주인 청소년이 만24세 성인이 될 때 거주지 독립이나 교육, 직업 등을 위한 자립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안산희망재단은 이번 기부골프대회 수익금을 2020년도 저소득가정 청소년지원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 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디딤씨앗통장 적립 지원 ■ 대상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체험 및 경제교육, 학습활동을 통해 자립 준비역량을 강화하는 사업, ■ 자립한 청소년들이 사회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 ■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시기별 맞춤형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에 재단 측은 향후 시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조사연구사업 지원책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안산희망재단 이천환 이사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절대 변하지 않는 명제를 마음에 담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관심과 애정으로 더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어 가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골프를 치든 안 치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계시면 될 것 같다.”며 일반 시민들과 골프 동호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문의 031-411-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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