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LH에 사업 필요성 강조 “상록구 주거환경 대폭 개선 기대”
본오2동 796-4번지 일원 9만4,000㎡ 대상…보건복지부와 연계사업 추진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본오1·2·3동,사동,사이동,해양동,반월동)은 8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로 안산시 본오2동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의 주요 지역에 예산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전면철거를 전제로 한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방식과 달리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상록구 본오2동은 저층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는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주거환경이 노후화되고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문화 혜택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전해철 의원은 안산시와 함께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국토부와 LH 등에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협조를 요청해 왔다.

이번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본오2동 796-4번지 일원 9만4,000㎡에 국비 100억 등 총 229억 7000만원이 투입되어 2023년까지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 설치 ▲스마트돌봄서비스 운영 ▲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건립 ▲그린케어 생활가로 설치 ▲노후주거지 재생 등의 세부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단순한 주거지 환경개선을 넘어 복지부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과 연계한 선도적인 돌봄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함께 제공될 전망이다.

전해철 의원은 “뉴딜사업 선정으로 본오2동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들에 대한 복지문화 혜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일들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월피동 광덕마을이, 올해 상반기에는 대부도 상동마을이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연계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방침이다. 이에 노인이나 어린이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인프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본오2동만의 특화된 도시재생사업 모델발굴로 커뮤니티 케어가 실현될 전망이다.

안산시도 도시재생형 커뮤니티 케어 구축을 위해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안산대, 안산지역자활센터, 본오종합사회복지관, 본오2동 주민자취위원회 등과 업무협력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