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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30년 된 수도관 전량 교체한다노후관 정비·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구축 등 1천464억 투입
3년 540억 투입 노후 수도관·밸브 교체…수돗물 안정 공급
실시간 수돗물 공급 현황 감시하는 스마트시스템 구축 추진
홍성일 기자 | 승인 2019.09.30 17:59

안산시가 수돗물 수질사고 예방과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매설 30년이 지난 노후 수도관을 전량 교체하고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선진화 방안 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해 모두 1천464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시는 매설된 지 30년이 넘은 수도관 가운데 교체가 시급한 주철 재질 수도관 84㎞ 구간과 밸브 1천712개를 향후 3년 내 폴리에틸렌 재질의 PE관 등으로 교체한다. 이를 위해 매년 50억 원을 투입했던 노후 수도관·밸브 교체사업 예산을 내년부터 200억으로 확대, 향후 3년 동안 모두 540억 원을 투입한다.

현재 안산시 전역에 매설된 수도관 가운데 30년이 넘은 수도관은 164㎞ 구간으로, 교체 대상이 아닌 나머지 80㎞ 구간의 수도관은 PE관, 강관이다. 시는 우선 사고 위험이 높은 주철수도관 교체를 마무리 한 뒤 나머지 노후 수도관도 단계별로 정비할 방침이다.

2017년 기준, 안산시의 20년 초과 수도관로 설치 비율은 49%로, 경기도 평균 27%, 전국 평균 35%로 높은 편이다. 이는 안산시가 1979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일시적으로 관로가 매설됐기 때문이다.

시는 수도관 교체 사업 확대에 따른 전문 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며, 수도관·밸브 교체에 따른 단수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각각 하루 14만3천 톤, 38만3천 톤의 수돗물(생활·공업용수)을 공급하는 안산정수장과 연성정수장의 수질 개선을 위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10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모두 160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수돗물 통합 감시·제어 ▲수압·수질·누수 효과적 관리 ▲관세척·자동이토설비·원격 누수감시 구축 ▲물 운영 현황판 등 실시간 수질 정보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물 운영 현황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량, 수압, 수질(잔류염소, 탁도 등), 누수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혹시 모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해진다. 시민들은 수질 전광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홍성일 기자  banwol66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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