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착공식 참석 안산시민과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축하메시지 전달
“원활한 사업 추진 기원…개통까지 지속적 관심 및 모든 지원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본오1·2·3동,사동,사이동,해양동,반월동)은 9일 안산시청에서 개최된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에 참석해 안산시민들과 사업관계자 모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사업 추진경과 보고, 국토부와 포스코 간 사업 성실이행 확약식, 착공기념 행사 등이 진행됐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에서 시흥, 광명을 지나 여의도까지 15개 정거장, 총 44.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가 3조 3,465억 원에 달하며 2024년말 개통 예정이다.

현재 신안산선은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하고 있으며, 지난 8월 30일에 송산차량기지가 공사에 들어갔다.

전 의원은 “신안산선은 사업이 최초 계획된 이후 십 수 년이 넘도록 표류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드디어 공사가 시작됐다”며 “안산을 비롯한 경기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사업이 잘 추진되어 계획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전해철 의원은 중앙~호수~한양대에 이르는 안산구간 연장선 반영과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결정, 사업자 선정, 착공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착공을 적극 요청해왔다. 수차례 신안산선 경유 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부처에 꾸준히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독려해왔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건설돼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에 영향 없이 최대 110㎞/h 속도로 운행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에는 모두 10개소(본선·지선 5개소씩)의 역사가 들어선다. 본선은 한양대, 호수, 중앙, 성포, 장래(장하) 등이며, 지선은 원시, 원곡, 초지, 선부, 달미 등이다. 역 명칭은 추후 주민 수렴을 거쳐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현재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지하철(4호선)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은 신안산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2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서해선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9분이던 이동시간도 36분으로 줄어드는 등 기존보다 50~75% 이상 감축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신안산선 노선도

더구나 신안산선 개통으로 향후 조성될 예정인 221만㎡ 규모의 장상지구에는 지하철역과 광장이 들어서 역세권 개발도 이뤄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산선 개통 외에도 곧 개통 예정인 수인선(수원~인천), 향후 추진되는 인천발KTX의 초지역 정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이 추진되면 ‘5도(道)6철(鐵)’ 시대를 맞게 된다. 현재 안산에는 전철 4호선과 서해안선(소사~원시)이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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