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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앞 브레이크
반월신문 | 승인 2019.09.05 14:49

달리는 자전거에 앞 브레이크를 잡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가을바람 따라 달리는 자전거 길에 만나는 사람 중에 갈비뼈가 골절 되어 4주의 진단을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안전하게 서는 방법에서 앞 브레이크 뒤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는 걸로 배운 것 같다.

뒷바퀴에 브레이크를 갑자기 잡으면 옆으로 밀리는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앞 브레이크도 잡으라 한 것 같아 보인다. 물론 잘 잡으면 안전한 건 맞지만 조금이라도 앞 브레이크가 먼저 걸릴 때는 뒷바퀴가 들리면서 아주 위험한 상황이 올 수 도 있다.

필자는 가급적이면 앞 브레이크는 사용하지 않는다. 앞 브레이크를 사용하더라도 계단을 뒤로 내려 갈 경우 외에는 거의 쓸 일이 없다. 경사진 길에서 뒤 브레이크만으로 속도가 줄지 않을 때 추가로 앞 브레이크를 잡기도 한다.

브레이크를 사용하는데 있어 기술도 문제지만 자전거에 따라 브레이크 위치를 바꿔 놓은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브레이크야말로 안전의 기본인데 어떻게 왼쪽과 오른 쪽을 구분하지 않았는지 알 수가 없다.

적어도 안전에 관한한 국가에서 규정을 마련하고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이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 이번에 안전사고를 당한 사람도 브레이크 사용의 문제가 있어 보인다.

외쪽이 앞 브레이크 오른 쪽이 뒤 브레이크로 필자에겐 정해져 있는데 반대의 자전거를 가끔 탈 때는 나도 모르게 앞 브레이크만 잡는 경우가 있어 사고를 당할 번한 경우가 있었다. 숙달된 사람도 이런 경우가 있는데 초보자일 경우에는 두 말할 여지가 없다. 앞으로 만들어 지는 자전거라도 한 가지 기준을 마련 할 필요가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기준은 아주 중요하다. 아무리 잘 듣는 브레이크라도 제 때에 제 위치에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적당한 시기를 놓친 브레이크는 오히려 더 큰 사고를 가져올 수 있다.

요즘 인사청문회가 검색 순위가 아주 높다. 양쪽을 다 아우르지 못하고 더 큰 간격만 벌여가는 모양으로 비쳐지고 있다. 아무리 생각과 이념을 달리 한다 해도 아닌 건 아니라고 해야 되는 데 왜 그렇다고 하지 못하는지 참 이해하기 어렵다.

자신에게 아무리 당당해도 옛 부터 배나무 밑에서 갓 끈을 고쳐 메지 말랬다. 이 말은 괜한 오해를 살 것을 면하기 위한 말일 게다. 이미 기준 조차도 어디에 둬야 될지 모를 상황에 오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드는 건 나 혼자 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자전거로 달리는 길에 만나는 사람처럼 때론 나의 기준과도 다른 환경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안전을 위한 기준은 원점에서 새로 생각해 볼 필요가 반드시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 큰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 앞 블레이크를 완전히 없애버리던가 제대로 된 자전거로 바꾸어야만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다.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사고를 참 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안도의 숨을 쉬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멋지게 아름다운 안산을 달릴 자전거 매니아들에게 안전한 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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