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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착공과 정치인 박순자, 당원권 정지에도 기사회생 할까
최제영 기자 | 승인 2019.08.29 12:38

3선의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은 주변에서 스케일이 큰 여성 정치인으로 불린다.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고 안산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열중하고 있다.

국토교통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으면서 신안산선 착공에도 혁혁한 공이 있는 것도 사실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전해철 의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김철민 의원의 노력도 이번에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야를 떠나 안산시민을 위한 노력의 결실에 대해 대다수 시민들은 이들 정치인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리 멸렬하던 신안산선 건설 사업이 첫삽을 뜨게 되면서 박순자 의원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그런 그가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있다. 국토교통위원장 자리를 놓고 중앙당과의 논란끝에 6개월 당원권 정지를 당했다.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재심을 신청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는 연말 새 원내대표가 들어서면 구제되지 않겠냐'는 기대를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것도 확실한 답변은 아니다.

당원권 정지에 변수가 없을 경우 내년 2월까지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내년 4월15일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일정도 빨간불이 켜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중앙당에서 불이익을 받았지만 지역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다면 기사회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제 신안산선 얘기를 하고자 한다. 현재 안산에서 영등포나 여의도를 가려면 시외버스 또는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

버스는 안산시내를 돌고돌아 목감과 광명을 거쳐야 한다.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교통환경이다. 전철의 경우 4호선을 타고 1호선인 금정역에서 갈아타야 한다.

여의도를 가려면 영등포에서 또 다시 전철을 갈아타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1시간이 훌쩍 넘어야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는 2024년이면 상황이 달라진다. 바로 신안산선 덕분이다.

꿈 같은 교통망 신설을 위한 착공식이 9월9일 오후 3시 안산시청에 열린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신안산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한다고 한다.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없이 최대 110km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로로 알려졌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한양대∼여의도 25분, 원시∼여의도 36분이면 주파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 위성도시 중 하나였던 안산이 서남부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산다 안산다 하면서 사는 곳이 안산'이 아니라 '산다산다 하면서 살고 싶은 안산'의 미래를 그려보고 싶은 수요일이다.

최제영 기자  cjy1010@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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