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4분께 안산시 단원구 시화방조제 앞 해상에서 A(52)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행인은 해경에서 “시화방조제 인근 휴게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데 사람이 물에 떠 있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인근 신항만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A씨 시신을 인양했으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초 발견 당시 A씨의 소지품 중 신분증이 없어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문으로 확인한 결과 A씨는 부천에 살던 무연고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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