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원곡‧안산천) 등…오는 26일까지 민관합동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장마철에 대비해 오는 7월 26일까지 ‘경기 서‧남부지역 주요하천 일대’와 ‘용인 기흥저수지 상류지역’ 폐수배출 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합동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사업장에 보관.방치 중인 오폐수 및 폐기물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사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오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김포(개왕‧석정천) ▲부천(굴포‧역정천) ▲광명(안양‧목감천) ▲고양(창릉‧벽제천) ▲시흥(산현‧양달천) ▲안산(원곡‧안산천) 등 경기 서부지역 하천일대 사업장 50개소와 ▲평택(진위천) ▲안성(안성천) 등 남부지역 일대 사업장 50개소, ▲용인 기흥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사업장 60개소 등 총 160개 오‧폐수 배출사업장이다.

이번 점검에서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도 및 시·군 공무원과 지역환경 NGO 등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 ▲신고사항 적정여부 ▲오·폐수 처리시설 적정관리 및 정상가동 여부 ▲오·폐수 무단방류 행위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폐수운영일지 작성 등 기타 법적사항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위반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시설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철저한 단속과 함께 운영방법에 대한 자문도 병행 실시, 사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환경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송수경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하천 및 호소 주변 오·폐수 배출사업장에 대해 점검 강화를 통해 장마철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해 깨끗하고 쾌적한 경기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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