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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 성명서 발표 "자사고 유지" 강력 촉구...상록구 기독교연합회, 단원구 기독교연합회,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등 동참“경기도 교육감은 안산동산고의 건학이념을 무너뜨리는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중단하라“ 종교계 비판
김석일 기자 | 승인 2019.07.04 19:43
▲안산동산고 학부모회 및 비상대책위와 동문, 안산시민 3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정문 앞에서 "자사고 지정취소 즉각 철회하라"라고 촉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시위 당일 학부모회와 비대위 관계자들이 흰 국화꽃을 던지는 모습

최근 지역사회 교육계 최대 이슈인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추진과 관련해 종교계가 반발하고 나서 향후 더 큰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권병학 목사)와 상록구 기독교연합회(회장 배진구 목사), 단원구 기독교연합회(회장 김바울 목사),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승균 목사) 등은 최근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 교육청의 즉각적인 절차 진행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 종교계 다수 단체들은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자사고 유지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면서 지정 취소 절차진행 중단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연합회 측은 “경기도 교육감이 지난달 20일, 자의적이고, 납득하기 힘든 평가결과를 통하여 기독교 명문사학인 안산동산고를 자사고 지정을 취소했다.”며 “우리는 이러한 지정취소를 통해 안산동산고가 지난 1995년 개교 이래 건학이념에 따라 유지해온 필수적인 성경교육을 폐지시키려 하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자사고 유지에 대한 명분을 밝혔다.

◆기독교 명문사학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전환 이유

안산동산고는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가 1995년 설립한 학교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자"는 교훈을 가진 기독교 명문사학이다. 대광고등학교 사태 이후 종립학교에서의 성경교육이 사실상 힘들어지는 시기에도 성경교육을 필수적으로 유지해 왔으며, 2009년에 이러한 건학이념을 지키기 위해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해 이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안산동산고의 지역인재 양성과 국가에 기여

안산동산고는 광역단위 자사고이기 때문에 경기도 지역에서만 지원이 가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최소 안산지역 학생들이 30%이상이다. 또한, 안산동산고는 자사고의 설립목적에 따라 어느 학교보다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의 다양성을 만족시키는 학교이다. 특히 안산동산고는 교사급여를 포함한 운영경비 100%를 재단전입금과 학생 등록금으로 충당하기에 국가에 엄청난 재정적 기여를 하는 학교이다.

◆재지정 평가상의 문제점

경기도 교육청은 과거 5년간의 평가지표를 2019년에 와서야 통지했다. 더군다나 그 평가지표마저도 여러 형평성, 공정성 상실 등의 문제가 있지만, 더 큰 문제의 핵심은 교육청 재량으로 총점에서 –12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안산동산고는 실제 평가에서 74.06점을 받았지만 교육청 재량점수에서 –12점 감점을 받아 70점 미만인 62.06점을 받게 되었다. 사실상 교육감이 마음먹고 자사고를 없애겠다는 정치적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결국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는 교육감 개인의 정치적 이념을 그대로 시행한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학생들이 기도로 만들어가는 학교

안산동산고는 매주 수요일 채플, 매일 아침 학급별 경건회, 매일 저녁 기도회, 금요 기도회를 통해 학생들이 신앙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한다. 그 결과 안산동산고는 전국 어느 곳보다 면학분위기가 우수하고 학생들의 인성 또한 뛰어나다.

더욱이 이들을 기도로 지원하기 위한 교사 및 학부모 기도회도 별도로 조직되어 있어 학생, 교사, 학부모의 유대감 또한 매우 견고하다.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도 전부 만점인 학교, 학부모가 기도로 등교시키고, 교사들은 기도로 수업하고, 학생들은 기도로 학교생활을 하는 명문기독교 사학이다.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 등은 “이러한 안산동산고를 자의적·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일반고로 전환하려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전제하고 “안산동산고는 우리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을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유능한 인재로 키워내는 모판”이라며 “안산동산고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선교지이다.

기독 사학이 건학이념에 따른 교육의 자율성을 잃게 된다면 이는 기독교 전체의 손실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 손실이다. 이에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는 경기도 교육청에 안산동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석일 기자  mo3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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