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0.17 목 14:47
상단여백
HOME 뉴스 이기학의 세상사는 이야기
넘지 말아야 할 선
반월신문 | 승인 2019.07.04 19:33

살아가면서 넘지 말아야 할선과 넘어도 되는 선이 있는 것 같다. 선을 넘는 다는 것이 본인이 알고 넘는 선이 있는가 하면 모르고 넘는 선도 있다. 다르게 보면 공격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여러 사람과 관계에서 이런 선들은 분명 있어 보인다. 특히 부부관계는 설정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번 연예인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에 관련된 기사가 탑 기사가 된 데에는 국민들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뜻밖의 소식이라 그런 거 같다.

서로 잘 어울릴 거 같은 부부도 내면에는 어떤 선이 있는데 그 선을 밟거나 넘은 거 같아 보인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특히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만큼 넘기도 하고 넘어오기도 하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태어나고 서로 간에 자잘한 상처에도 아물고 흔적을 남긴 채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많은 거 같다.

더 좋은 선택을 아예 할 생각조차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쉬이 더 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쉬운 결정은 아닌 것 같다. 기준선은 아예 어쩌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한두 가지가 점점 쌓여가고 그러다 어느새 풀어지고 또 생기고 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진짜 넘으면 안 되는 선을 넘어 서로의 아픈 흔적을 감싸주지 못해 갈라서는 이혼결정에는 살아온 정도와 살아갈 정도를 비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더 좋은 선택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재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는 거 같다. 누군가는 실은 소리를 해야 되고 또 누군가는 달래도 주는 그런 막역한 사이가 가정에서 이루어지기란 쉽지는 않아 보인다.

가끔 이혼에 대해 상담을 필자에게 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얘기를 듣다보면 충분한 이유가 될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그렇게 하지 않고도 잘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해주면 때론 해결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격 자체가 안 되는 건 역시 성격인 것 같아 보인다. 이번에 송송이혼도 어떤 기사에는 성격의 차이라고 쓴 기사를 보았다.

격이란 게 선으로 보면 진짜 넘지 말아야 할선을 틀림없이 갖추고 있는 거 같다. 이혼은 서로 모르는 사람이 둘이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면 차츰 알게 되는 하나하나가 치명적인 사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두 사람의 결정은 쉽게 범벅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더구나 부부사이가 좋은 관계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진짜 맞아야 할 게 성격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이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은 웬만하면 참고 사는 부부도 많은 거 같다. 살아가면서 상처는 많아도 금세 아물기도 하고 하지만 상처의 흔적은 어딘가에 깊이 남게 마련이다. 그런 흔적을 서로가 알아주고 위로와 격려로 사는 부부도 많다.

넘지 말아야 할선을 넘어 후회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새로 만난 사람이 살면서 받은 스트레스와 문제들을 다 받아주고 해결 해 줄 것 같지만 결국은 전 아내보다 더 심한 새 아내를 맞아 끝내는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상황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거 같다.

선은 곧은 선도 있지만 이래저래 잘 휘어지는 선도 있는 거 같다. 부부가 살아가면서 이혼까지 생각 할 때는 더 이상 휘어지지도 늘어나지도 않는 상황의 팽팽한 선이 되어 끝내 끊어져버리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론은 되지만 가슴이 되지 않는 그런 선이 모든 사람에게는 있는 거 같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거라고는 하지만 진짜 유치할 정도의 선도 많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과의 관계인 것 같다. 이해 할 수 있고 이해 할 수 없는 경우의 상황을 다른 누군가의 기준이 되면 안 되는데 주변 환경에 새롭게 등장하는 기준에 적합한 경우의 선택은 어떻게 보면 도저히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모든 기준은 부부 두 사람의 나란한 기준선을 인정하는 경우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만족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선을 기분 좋게 인정 할 수 있는 그런 선은 나의 기준에 달렸다 생각하면 좀 쉽지 않을까? 또한 그 선을 넓히고 좁히는 것도 모든 게 나에게 달렸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반월신문  webmaster@banwol.net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월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4-1 대우빌딩 305호 반월신문사  |  Tel 기사제보 : 031)415-5533, 6644  |  팩스 031)415-2237
창간일자 : 1990년 11월 1일  |  발행인 : 홍일호  |  e-mail : webmaster@banwo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일호
Copyright © 2008 - 2019 반월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