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위원장 1대1 상담사 자처…실무·유관기관 관계자 의견청취
“금융의 사회안전망 확충, 신용회복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이끌 것”
신용회복위원회 · 서민금융진흥원은 4월 30일 오전 경기 안산시 중앙동에 소재(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927 남양빌딩 5층)한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계문 위원장이 동참한 가운데 ‘안산지역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서민금융진흥원 겸직, 이하 `이계문 위원장`)은 각 지역의 금융 애로를 수렴하기 위한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일대일상담사로 나서는 한편, 서민금융 실무·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산지역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지역은 반월공업단지 등 공업지역 근로자와 외국인노동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서민금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기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등)과의 상호연계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복지·취업 등 분야별 지역 內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안산지역의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파키스탄에서 귀화한 신용회복위원회 수혜자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 외국인근로자 남성은 신용회복위원회 수혜자 호00000씨(남,45세)로 귀화 후 안산역 인근에서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며 발생한 사업운영자금으로 대출발생, 사업실패 후 제조업체 생산직으로 근로중이나 불규칙적인 소득으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져 채무조정을 신청 후 채무감면, 분할상환을 지원받아 약 월25만 원씩 분할상환 중이다.
금속·화학·섬유 등 다양한 중소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안산지역은 특히, 불규칙적인 소득으로 인해 대출지원 등 서민금융이 절실히 필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계문 위원장은 간담회 참석기관들에게 현재 간단하고 명료한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 홍보 강화등을 위해 지역별 서민금융 협의체(의정부, 창원, 원주 등)를 구성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향후에는 이를 조금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최근에는 암도 병원을 빨리만 찾으면 완치가 가능한 시대인데 참다가 큰 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서민들도 채무로 인한 고통의 나날을 보내지 말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조속히 방문해 솔루션을 제공받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금융의 사회안전망 확충, 신용회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이계문 위원장은 지역별, 이슈별 흐름을 녹인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계문 위원장은 군산, 창원 등에 이어 11번째로 안산 신안프라자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서민금융지원제도와 상품 안내 홍보를 실시했다.
이 위원장은 시장 상인들이 고금리 일수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전통시장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