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원 부설단체인 둔배미놀이보존회(회장 차도열)는 지난 3월 29일~30일 풍도에서 유일하게 배치기소리를 할줄 아는 이상희(92)씨를 만나 풍도 배치기소리를 동영상으로 채록하는데 성공했다.

안산문화원 부설단체인 둔배미놀이보존회(회장 차도열)는 지난 3월 29일~30일 풍도에서 유일하게 배치기소리를 할줄 아는 이상희씨(92)를 만나 풍도 배치기소리를 동영상으로 채록하
는데 성공했다.
보존회는 수년전부터 풍도에도 배치기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소리를채록하기 위해 애썼으나 계속 무산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둔배미놀이 회원 13명이 1박 2일간 풍도를 방문해 풍도주민들과 함께 풍물을 치며 배치기소리를 함께 했다.
이번 발굴팀에는 천병희(95세) 둔배미놀이보존회 고문과 풍도의 이상희 풍도노인회 부회장이 직접 배치기소리를하며, 둔배미 배치기소리와 풍도배치기 소리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했다.
한편 안산문화원은 채록에 성공한풍도배치기 소리와 함께 멸실된지 50여년이 넘은 '풍도 대성배 띄우기' 민속놀이를 지켜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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