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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애국정신, 본받아야
반월신문 | 승인 2019.04.03 13:21

안중근의사가 1910년 3월 26일 뤼순 일러 감옥 형장에서 사형집행이 됐다.
16세기 임진왜란 이후 1894년 청나라와 일본이 그리고 1904년 러시아와 일본
이 우리나라 한반도에서 전쟁을 했다. 또 영국군이 거문도를 3년씩이나 불법 점
거했다. 그토록 조선은 갖은 수모를 겪었다.
일본은 그것으로 그치지를 않았다. 결국 1906년 2월 1일 서울에 통감부를 설
치 이토 히로부미를 초대 통감으로 임명했다. 그 후 1910년 8월 29일 조선을 일
본에 병합 우리 군대를 해산시키고 외교권을 박탈했다. 본격적인 식민지지배를
시작했다. 국내 사정이 그렇게 되자 안중근의사는 1909년 2월 7일 그라스키노
에서 동의단지회를 만들어 하얼빈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 3성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활동했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기차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
살했다. 그 죄로 잡혀 재판을 받았다. 안중근이 동생 정근과 공근이 뤼순 일러
감옥으로 면회 갔을 때 어머님께 효도를 하지 못한 점을 용서하여 주시라 전하
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님께서 불효자에게 마지막으로 훈시 말씀을 부탁한다
고 여쭤달라고 했다. 그 소식을 들은 안중근 어머니께서는 아들의 죽음이 목전
이다 는 말을 듣고도 흐트러지거나 비통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너는 옳은
일을 했다. 그러니 재판을 받으면서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라, 대의를 쫓
아 죽음을 선택하라, 이것이 어머니에 대한 효도다.”라며 형에게 알리라고 했다.
여자에겐 잠재된 모성애가 있다. 그 잠재한 모성애는 무의식 상태에도 드러난
다. 전쟁터에서 폭탄을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등에 업은 아이를 품
으로 감싸 보호 아이만큼은 살리려는 것이 이 세상 어머니들이다. 안중근의 어
머니도 그 어느 어머니 못지않게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였다. 그런 어머니가
아들에게 재판을 받으면서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를 쫓아 죽음을
선택하라고 한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정의를 선택한 아들 안중근 못지않게
훌륭한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영웅은 결코 우연히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영웅
은 훌륭한 가정, 훌륭한 부모 그리고 사회 환경이 만들어 낸다.
안중근에겐 그런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다. 그 어머니로부터 받은 가정교육이
바탕이 되어 거사를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다. 안중근어머니는 “천하를 자기의
책임으로 하는 숭고한 정신을 가지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영원히 사람들의 경
의를 받을 것이다.” 라고 마지막 부탁을 했다.
안중근은 조선과 중국 등지를 전전하면서 교육구국, 의병구국을 주창했으
며 일본정부의 침략야욕을 폭로했을 뿐만 아니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암울함
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조선의 항일구국투쟁의 일대 전환기를
가져다주었다. 그 뿐만 아니라 식민지국가 국민들이 민족해방과 독립을 쟁취하
기위해 하는 투쟁이 정당함을 세상만방에 행동으로 깨우쳐 줬다. 안중근이 이
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쏘아 그가 쓰러진 것을 보고 “대한독립만세”를 세 번
외쳤다. 그 죄로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고 3월 26일 뤼순감옥 형장에서
사형이 집행 순국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가를 걱정하는 유언을 했다. 그 유언
중에 ‘모든 사람이 국가의 중임을 지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며 일심협력하여 실
질적 업적을 쌓아라. 대한독립의 만세소리가 천국에 들릴 때 나도 춤추면서 만
세를 외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정치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대통령도 국회
의원도 한다. 그렇다면 때로는 안중근의사가 보인 것을 보고 일심협력 국가부흥
과 국민들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난국을 극복
하는데 함께할 아량을 보여야 한다. 안중근이 말한 국민의 의무, 일심협력에 담
긴 애국정신을 본받아 자신의 입신출세에 앞서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
보겠다는 각오부터 다지기 바란다. 그리고 주변정리를 철저히 하고 무엇이 국가
와 국민을 위하는 일인가부터 새겨 보기 바란다. 안중근의사처럼. 때론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용기와 각오를, 그것이 진정한 한나라의 지도자라 할 수 있다.
 안중근의 애국정신은 하얼빈기차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사살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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