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100주년 기념비 출범식 땟골서 개최

대한고려인협회는 3.17 연해주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 및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국민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17일 선부동 땟골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최제영 大記者

3.17 연해주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 및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건립 국민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17일 대한고 려인협회 주최로 선부동 땟골에서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연해주 대한국민의회 3.17 독립선언'을 기억하고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을 위한 '500인 선언'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3월 17일은 연해주에서 고려 인들이 대한국민의회를 결성하고 독립 선언을 한지 100년이 되는 해로 대한 국민의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임시정부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2000만 대한국민을 대표 하여 일본과의 혈전을 선포한다는 내 용을 담았다.
1919년 3.1 독립선언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여는 포문이었다면 1919년 3.17 대한국민의회 독립선언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발전시키는 활화산의 역할을 했다.
3.17 독립선언 이후 같은 해 8월 대한국민의회는 상해임시정부와 통합하고 세계 평화와 대한의 독립을 위해 연해주 독립지사들은 활동 무대를 더욱 확장했다.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에서 여러 독립군과 연합하여 1920년 6월 일본 정규군과 격파했다.
일본 정규군 을 격파한 독립군은 1920년 10월 북로군정서군과 대한독 립군, 대한신민단 독립군등과 연합하여 청산리에서 일본군과 맞붙어 완벽한 승리를 이뤘다. 이날 3.17 독립선언은 “대한독립운동발전에 활화산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고려인협회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발전의 한 획을 그었던 연해주 고려인 독립운동을 기억하기 위해 '연해주 대한 국민의회 3.17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식'과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국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인문화센터~선부 고등학교~땟골삼거리~기념식 장소까지 3.17 만세행진에 이어 독립운동 영웅과 기념촬영하기 등을 준비했다.
한편, 고려인 먹거리장터 및 바자회를 비롯해 안산시립국악단과 416 합창 단, 만북행진과 고려인이라는 주제로 기념 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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