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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는 내인생의 동반자..앞으로도 영원할것"최득천 안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제영 기자 | 승인 2019.01.30 09:50
최득천 안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했다. 27년간 새마을금고와 인연을 맺고 살아온 자신이 행복하다고도 했다. 지난 26일 차기 이사장 선거를 큰 무리없이 치른 탓인지 그냥 마음이 가볍다고 했다. 최득천 이사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최제영 大記者

최득천 안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했다. 30년 가까이 새마을금고와 인연을 맺고 살아온 자신이 행복하다고도 했다. 지난 26일 차기 이사장 선거를 큰 무리없이 치른 탓인지 마음이 가볍다고 했다. 한때 어려웠던 금고를 되살리고 경기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할때는 더없이 즐거운 표정이었다. 이제 한달 정도면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최득천 이사장은 텃밭을 가꾸고 자연과 함께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했다. 가족중 두아들도 금융인으로 살고 있다는 최 이사장은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동안 직원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안산중앙새마을금고의 발전을 곁에서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Q새마을금고와 인연이 궁금하다.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순수한 새마을금고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안산고잔새망을금고와 반월새마을금가 합병을 했는데 그때가 1999년으로 기억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내인생의 동반자나 다름이 없다.여과없이 지냈고 후회는 없다. 나중에 감사라는 직책도 맡았는데 여러가지 보람있는 일들이 많았다. 모두가 직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Q이사장으로 기억이 남은 일은 무엇인가.

-8년전인 2011년 8월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이사장이 됐다. 당시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금고에서 혼란스런 일이 벌어졌다. 직원들도 걱정을 많이 하고있던 터였다. 그러나 이제는 지난 일이고 지금은 모든게 해결됐다. 엎친대 겹친격으로 당시 전국적인 금고 인출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1400개 점포에서 1조원이 넘는 돈이 동시다발적으로 인출됐다. 우리금고에도 270억원 정도가 빠져나갔으니 상상을 해보라. 그러나 전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모든일이 잘 해결됐다. 2013년에는 경기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광을 안았다.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전해주고 싶다. 당시 경기도 115개 점포 워크숍에 나가 소감도 발표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Q이번에 이사장으로 불출마 한 이유가 뭔가.

-사실 보궐 선거를 통해 이사장이 됐기 때문에 출마할 자격은 있었다. 그러나 사람은 떠날때를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름대로 열심히 금고를 이끌었고 기반도 만들어 놨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또한 몇년전부터 출마히지 않고 뒤에서 응원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싶은 것도 한몫을 했다. 그래서 불출마를 한 것이고 후회는 없다. 하지만 이사장을 그만 두더라도 뒤에서 돕고싶고 특히 금고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고 싶은 마음이다. 나이도 있고 해서 이제 물러나야 한다는 마음을 먹었다. 명예롭게 떠나는 자세가 필요한것 아닌가 싶다. 그리고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것 아니겠나. 후회는 없다.

안산중앙새마을금고 직원들이 마라톤 대회에 단체로 참가해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Q이사장 선거를 관리했는데 느낀점은 없나.

-선거는 선거다. 상대를 위해 경쟁해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과열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선거도 좀 과열된 분위기였는데, 나름대로 대과없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출마했던 두 후보는 같은 고향으로 호형호제하던 사이였다. 그러나 이제 선거도 마무리 됐으니 서로 좋은 관계로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부디 경쟁과 반목에서 벗어나길 희망하고 있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건네길 바란다. 그래야 안산중앙새마을금고는 계속 발전한다.

Q이번에 당선된 이판주 신임 이사장과 상대 후보였던 오재홍 전 전무의 장점은 무엇인가.

-이판주 이사장 당선자는 친화력이 무척 뛰어난 분이다. 공격적인 운영의 진가를 발휘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싫어하는 사람이 별도 없는 성품을 갖추고 있는 분이라 평가하고 싶다. 한마디로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오재홍 전 전무는 무척이나 착한 분이다. 이는 자타가 공인하고있다. 교장 선생님처럼 곧은 성격이다. 겸손한 성격이 몸에 배어있어 누구를 만나도 고개를 숙이는 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마음이 상해 있을 수는 있다. 선거가 끝나고 1주일간 이의신청 기간이 있는데, 현재로서 특별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Q앞으로 새마을금고가 나가야 할 길은 뭐라고 보나.

-사회환원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때라고 생각한다. 특히 노인복지사업이 중심이 돼야 한다. 그동안 참여와 협동으로 풍요로운 생활 공동체를 위해 나름대로 열의를 다했다.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는 노인복지에 관한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금고자산이 3630억원이고 경영평가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여러모로 인정을 받고 있다.

Q저소득층을 위한 대출도 중요한것 아닌가.

-그렇다. 저소득 회원이 금고를 방문해 대출상담을 받은 뒤, 그냥 돌아가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저소득층 소액 무보증 대출'과 '햇쌀론 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실시해 7년동안 150건에 30억원의 판매실적을 낸바 있다. 현재도 매달 20~40건씩 대출문의 신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회원수도 매달 100여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Q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

-아까도 언급했지만 안산중앙새마을금고는 내 인생의 동반자나 다름이 없다. 2월 말이면 임기가 끝나고 3월1일부터 이판주 당선자가 새로 이사장으로 취임을 하게된다. 다시한번 축하를 드린다. 개인적으로 행복한 것은 자식들도 금융인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들만 둘이 있는데 큰 아들은 농협중앙회 차장으로 있고 며느리도 농협중앙회 수원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작은 아들은 내가 몸담고 있는 안산중앙새마을금고에 공채로 들어와 근무를 하고 있다. 다시한번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최제영 기자  cjy1010@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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