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안산시 예산이 2조2095억원으로 책정됐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12월 20일 ‘제25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시 예산을 이 같이 확정했다.

이는 당초 시가 제출한 안에서 0.32%(약 70억8302만원) 삭감된 수치다.

기획행정위원회가 가장 많은 삭감액을 기록했다. 기존 안산시가 기행위에 제출한 9329억6947만원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33억8510만원(0.36%)이 삭감돼 9295억833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세부 내역으로는 ▲스마트도시 개발사업 용역 추진 사업이 기존 16억원에서 반토막 난 7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안산시 공보관실에서 추진하는 ‘대형LED 동영상 전광판 설치’ 사업비도 6억원에서 3원으로 조정됐다. ▲시 행정광고비는 8억5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으로 1억원가량 잘렸다.

특히 낭비성 예산 논란을 빚었던 ‘줌마오지탐험대 지원비(1억원)’와 ‘신용카드사 소비·매출 빅데이터 구입비(1억6500만원)’는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됐다.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기존 7077억1320만원에서 16억5784만원(0.23%)이 삭감됐다.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 지원비(5억원)가 최종 2억원으로 조정됐고, ▲셋째아이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비(12억원)는 3억원이 깎였다.

특히 ▲안산국제아트페어 사업비(5000만원)와 ▲아이사랑놀이터 육아공동체 부모모임 운영비지원비(300만원), 전문상담사 지원비(8000만원)는 전액 삭감됐다.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올라온 5730억1638만원 중 20억1088만원(0.35%)이 삭감 조정됐다.

▲고잔동 소로3류 168-3호선 개설비(5억원)가 전액 삭감되고, ▲신길2천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비(5억원)는 5000만원이 삭감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은 “회기 동안 예산안 심의와 조례안 검토 등을 위해 빠듯한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준 동료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올 한해 동안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듯이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 새해에도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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