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산하기관장 기강관리 만전 기해달라”

김복식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은 20일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근무태도가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김복식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은 20일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근무태도가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김동규 의장은 이날 ‘제252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민선7기 안산시가 출범한 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안산시가 뒤숭숭하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김복식 체육회 상임부회장은)의회 예산 심의가 진행 중임에도 ‘의회에서 체육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를 들어 안산시의회 의원들에게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며 “이는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일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근무태도가 도를 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후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산하기관장 및 공직자들의 기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한편 김복식 상임부회장은 최근 한 체육행사에 참석해 김동규 의장을 앞에 두고 ‘의회가 체육 예산을 잘라버렸다’라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반월신문 2018. 12. 19일자 3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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