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지역위원장이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신임 손창완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공항공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손 사장은 앞서 10일 열린 공사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추천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공식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손창완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사의 핵심 가치는 국민의 안전과 서비스"라며 "공항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장기간 최고경영자(CEO) 공석에 따른 업무 공백이 없도록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창완 사장이 공항공사로 가게 된 데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역할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본지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손창완 위원장의 공항공사 사장 내정설에 대해 “본인(손창완)이 그쪽으로 가길 희망하고 있어서 여러 분들과 함께 협의를 했다. 조만간 인사 결정이 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월신문 2018. 12. 05일자 7면 보도> 전해철 의원은 ‘친노·친문’ 정치인의 대표주자로서 여당내에서도 실세 의원으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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