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신문 창간 28주년을 축하하며

계절이 깊어가는

가을 끝자락에 시작한

달의 꿈

 

어둔 밤하늘에 보이지 않는 애정으로

구석구석을 발로 뛰어 달려온 세월

어느 덧 스물여덟 열정 가득한 청년의 나이가 되었다

 

다사다난했던 순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그 애환을 가슴에 새겼더랬다

뜨는 해에게 소식 전하려

분초를 다투는 기사로 숨 가프게 걸어온 길

 

가리는 구름은 있었지만, 달이 없었던 적은 없으리라

묵묵히

내일을 향해

하루를 기록하는

반월이여

안산과 대한민국의

어둠을 밝히는 달의 역사를 말하라

 

외롭고 소외당한 음지에

꿈과 희망을 담아내는 달빛이 되라

반월신문이여 영원하라

전덕희 시인

--------------- ------------------ ------------------------------------ -------------------

약력: 전 덕 희

2014년 『코스모스문학』 등단

코스모스문학, 안산문인협회 회원

2015~2016년 코스모스문학 이사

2017년 코스모스문학, 코스모스문학본상

2016년~(현재) (월간)‘백운’ 시‘게재중

동남보건대 시낭송지도사 과정수료

백운중학교 (전북) :‘시, 시낭송’ 특강

(현) 시낭송가

낭송활동내역:(결혼축시,시낭송콘서트,교도소,각종행사 등)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