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내년 예산안 규모를 올해보다 711억이 늘어난 2조2166억원으로 편성했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는 올해보다 3.32% 증가한 총 2조2166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1조4324억원(5.89%↑), 특별회계는 7842억원(1.07%↓)으로 편성했다.

세부항목으로는 ▲인구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 돌봄, 출산 장려금, 아동 수당과 청년 일자리 창출 예산(2326억원)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186억원)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 기반을 위한 지원(3851억원) ▲청소년 등 교육 경비 지원(511억원) ▲미세먼지 감소와 대기질 환경 개선, 원활한 폐기물 처리 등 환경보호 예산(738억원) ▲안산읍성 문화재 정비 등 문화예술 진흥 및 체육 활성화(627억원) 등이다.

윤화섭 시장은 “민선7기의 정책 이념이 반영된 육아·청소년·청년·중장년·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생생 도시 안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예산안을 편성하고자 각종 행사와 경상비 성격의 소모성 경비는 최소화했다”며 “특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복지 예산과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주민 중심 숙원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안산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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