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신문, 안산의 조·중·동 또는 한겨레로 우뚝
신안산선 허송세월 과연 누구 책임인가

◇안산의 조·중·동 일부는 한겨레.. 할말은 하는 신문

안산시민의 여론을 주도하는 반월신문이 11월1일로 꼭 28살이 되었다.

사람나이로는 청년이지만, 안산 지역신문 나이로 치자면 제일 큰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반월신문 만큼 안산시도 그동안 많은 성장을 가져왔다.

독자들은 흔히 반월신문을 안산의 조·중·동이라 칭하고 일부에서는 '한겨레'라고도 말한다.

그만큼 발행부수와 독자층이 많으면서 '할말은 하는 신문'이라는 얘기다.

◇신안산선 10년간 표류, 모든 정치인에 실망

안산은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을 배출했지만 신안산선은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는 사실에 시민들은 큰 실망하고있다. 10년 전부터 신안산선 얘기가 나왔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까지 첫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실세로 통하는 국회의원을 여러명 배출했지만 정작 이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3선인 박순자 국회의원이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이번에는 해결되는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다행이 초지역 KTX 확정이 위안으로 삼고 있다.

◇중앙동 구도시 동시다발 재건축으로 신도시 개발로 교통혼잡

안산 중앙동 등 구도심권은 고령화로 인한 재건축으로 마치 신도시 건설을 방불케 할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고있다.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탓에 교통혼잡과 도시환경 저해 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볼수 있다.

◇대형마트 호황은 옛말..장례식장 결혼식장도 슬럼화

안산은 인구가 비슷한 안양에 비해 유독 장례식장과 결혼식장, 대형 마트가 유난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또한 슬럼화 현상을 맞고 있다. 일부 장례식장은 폐업 직전에 와 있고 결혼식장 또한 마찬가지라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는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영업 방침을 변경하거나 축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안산이 장례식장과 결혼식장, 대형마트가 호황기를 맞아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옛말이 되고 있다고 한다.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장과 지방의원 되길

시민들을 한결같이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과 시장 그리고 시·도의원이 되어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여러명의 정치인이 거쳐갔지만 진정으로 존경할 만한 인물이 별로 없다는 이유에서다. 구설에 휘말리지 말고 시민의 대표로서 진정성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 시 산하기관 사장 등 임명에 대해서도 좀더 신중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내세우라는 주문도 많다. 상당수 시민들은 시장 이름이나 시·도의원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왜 그럴까. 이렇다할 일을 한 인물도 없거나 아니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라는 말이 정답일지 모른다. 정치인들이여!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반월신문 또한 창간 28주년을 맞아 독자 여러분께 언론의 사명인 빛과 소금 역할에 충실하고 권력기관의 감시와 견제에 한눈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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