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 안산 단원을)은 지난 24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SR 등에 대한 국정감사 현장에서 신안산선 착공 지연 원인이 정부의 노력 부족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연내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 안산 단원을)은 지난 24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SR 등에 대한 국정감사 현장에서 신안산선 착공 지연 원인이 정부의 노력 부족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연내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순자 의원에 따르면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신안산선 착공지연, 평택-오송 간 병목현상 문제, 코레일과 ㈜SR 통합문제,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추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박순자 위원장은 “신안산선 계획은 내가 2010년 재선 국회의원으로 그 당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함께 100%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통합설계비 예산까지 확보해 확정 고시된 사업이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되었느냐”라고 지적하며 “재정 부담 핑계로 사업 추진을 미루다 재정 50 대 민간사업자 50의 위험분담형(BTO-RS)사업으로 전환해 재정부담도 완화했고 민간사업자까지 선정하였음에도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것은 정부의 노력 부족이 명백하다”고 질타했다.

박순자 의원은 “국토부 장관, 차관 그리고 철도국장까지 내년도 8월에 착공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안산, 시흥 그리고 서남부권 수도권 1300만 시민들은 내년 8월 착공도 믿을 수 없다는 의심을 갖고 있다”며 “국토부는 수도권 서남부권 1,300만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여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신안산선이 조기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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