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고영인)는 지난 13일 원곡동 주민센터에서 ‘다문화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동포, 고려인 등 10여 개 나라 80여 명의 외국인과 민주당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전통춤을 시작으로 중국동포인 황은화 다문화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눈에 띠는 장면은 각 나라별로 10여 명의 부위원장과 사무집행 임원 등 20 여 명이 임명장을 받는 것이었다.
안산에는 8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국적을 취득하거나 영주권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곡동은 외국인이 주민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에 지역 사정에 걸맞는 특색있는 정당행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영인 위원장은 “이들이 한국에서의 꿈을 실현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