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신문, 국감기간 국회 특별취재 예정

사진: 2018년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한 직원이 10일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정감사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부터 국회 국정감사의 막이 오른다.
9일 국회에 따르면 14개 국회 상임위원회는 오늘(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일간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3개 상임위의 국감은 다른 상임위 국감이 종료된 이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별도로 이뤄진다.
이번 국감은 총 753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국감이 새 정부 출범 후 불과 5개월여 만에 실시돼 직전 정부인 박근혜정부에 대한 감사가 주를 이룬 만큼 올해는 문재인정부에 대한 사실상 첫 국감 성격을 띨 전망이다.
따라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적폐청산론'과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정치보복론'이 정면 충돌한 지난해 국감과는 다른 양상으로 이번 국감은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문재인정부의 지난 1년 국정에 대한 송곳 감사를 벼르고 있는 야당은 악화한 경제지표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정책의 실패를 주장하며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5명의 안산지역 국회의원 역시 이번 국감에서 정책 대안 제시에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박순자 국회의원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김명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임이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이에 반월신문은 국감 기간 특별취재진을 국회로 파견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국감 활동사항을 직접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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