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0.18 목 09:02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최제영大記者칼럼
안산도시공사 어눌한 행정..코미디 연상잘못된 관행으로 사회적 갈등 부추겨
최제영 기자 | 승인 2018.10.04 15:45

시민들의 혈세로 운영되고있는 안산시 산하 기관이 여러곳이 있다.

규모가 가장 크다고 알려진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원칙을 벗어난 와~스타디움 사용허가 문제로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고있다.

발단은 모 종교단체에 운동장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사용허가를 여러차례 번복하면서 빚어진 일인데,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공기업의 주먹구구식 사용허가 관행이 결국 종교적인 문제는 말할것도 없고 사회적 갈등까지 불러일으켰다.

때아닌 경찰력까지 대거 동원되면서 한때 시민들도 깜짝 놀랐다.

어이없게도 해당 안산도시공사는 행사 시작 몇시간 전에 불허통보를 하는 바람에 양측으로 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야 했다.

사용허가와 불허 등을 거치면서 종교단체의 반발을 불러왔고 결과적으로 운동장 사용을 강행하는 과정에 수많은 경력을 동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결과적으로 경력 낭비를 초래했고 영문을 모르는 시민들은 와~스타디움에 '쫙 깔린' 경찰버스를 보고 대규모 집회가 있는 줄 착각하게 만들었다.

어떤 시민은 '안산에 무슨일이 있나' 라며 필자에게 전화하기도 했다.

고백하건데, 필자 역시 뒤늦게 사실을 파악하고 나서야 알수 있었다.

안산도시공사는 나중에 무단 또는 불법 점거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경찰에 즉각 고발조치를 취하지 않아 앞뒤 맞지않는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일관성이 없는 공기업 태도에 대한 비난과 화살은 이유있는 것이었다.

불법 점거라면서 완전한 통제도 나서지 않았고 경찰에 진입금지 요구도 하지 않았으니, 참으로 이해할수 없는 태도임에는 틀림이 없다.

종교단체는 어이없다는 입장을 나탸내면서, 현재로서는 '지켜보겠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행사 당일 안산도시공사가 취한 '전기시설 차단 등은 뒤맛이 개운치 않다'고 했다.

최근 취임한 양근서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잘못된 관행 등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미안하다”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행사를 주관한 종교단체 관계자는 반월신문과 만나 “도시공사의 이번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나 종교인으로서 되도록이면 이해하려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안산도시공사측이 법적조치를 해올 경우 법무팀과 상의해 정식으로 맞대응 하겠다”고 응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종교행사가 절대로 아니었다”며 “불교 등 여러 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쟁종식 망국회의'었다”고 적극 해명하고 있다.

800여명을 거느린 안산도시공사의 어정쩡한 행정으로 종교단체는 물론이고 시민들로 부터 비난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사용계약 체결을 하면서 정식적인 문서를 통한 것 말고 구두로도 행해져 왔다고 실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게 사실이다.

최현규 안산기독교 연합회장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안산도시공사에 대해 할말이 무척 많은 듯 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번 문제가 안산도시공사를 관리 감독하는 안산시 담당 부서로 긴급하게 이동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분명히 말하건데 누군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집고 넘어가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다시는 이 같은 사태가 오지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최제영 기자  cjy1010@iansan.net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제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4-1 대우빌딩 305호 반월신문사  |  Tel 기사제보 : 031)415-5533, 6644  |  팩스 031)415-2237
창간일자 : 1990년 11월 1일  |  발행인 : 홍일호  |  e-mail : webmaster@banwo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일호
Copyright © 2008 - 2018 반월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