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은 오는 6일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안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갈대습지 가을문화축제 ’소리전 2018‘’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두 재단이 공공기관 거버넌스 일환으로 기획했다. 주최측은 안산갈대습지를 배경으로 10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에 공연, 사진전,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안산시 산하기관이 사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공공 거버넌스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주체가 되는 거버넌스는 기존의 시도들을 더욱 확장하고 질적으로도 진일보 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준비하며 그동안 장소만 임대해 주던 의미의 갈대습지가 예술 창작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돼 고무적이었다. 예술가들도 무대의 의미를 자연으로 확대하면서 창작의 영역이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사회적 약자나 단체 관람 시 차량 지원도 한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안산환경재단 갈대습지시설관리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