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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나래 휴게소 막장 드라마'평일 제2주차장 폐쇄에 관광객 항의 빗발...화장실도 문닫아 생리현상 박탈
최제영 기자 | 승인 2018.10.04 13:30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나래 휴게소 제2주차장과 공중 화장실을 폐쇄해 관광객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위탁운영중인 업체와 수자원공사측은 불법푸드트럭 영업을 막기위한 조치라지만 하루 수천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불만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사진은 폐쇄된 주차장 모습이다.

[단독]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조성한 '시화나래휴게소'의 일부 주차장과 공중 화장실이 폐쇄된 것으로 알려져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시화방조제 대부도 방향 중간 지점에 각종 판매시설과 제1주차장, 제2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시화나래휴게소 문을 열었다.

수자원공사는 그뒤, 공개입찰을 통해 (주)대현Hi-WAY와 2013년 5년 사용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5월에 오는 2023년까지 2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대현Hi-WAY는 수자원공사의 허락하에 지난 7월부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제2주차장을 전면 폐쇄조치한 것으로 밝혀져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폐쇄된 주차장 주변은 승용차 기준으로 1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부도 일출 또는 일몰 장관을 보기위해 관광객이 외부에서 찾아오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제2주차장 안에 있는 남녀 공중 화장실은 3년 전부터 아예 전면 폐쇄한 것으로 알려져 공기업이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현상까지 박탈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닫혀진 화장실 입구에는 '공사중 관계자 외 출입금지' 안내판에 “정화시설 공사로 미운영되고 있다”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거짓 내용이 적혀있다.

또한 주차장 일부 면에 한국환경공단이 '전기차 충전소' 시설도 마련했으나 주중에는 장기간 방치돼 있어 정부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화나래휴게소가 이 같이 총체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도 관리감독 기관인 수자원공사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주명선씨(46 여 은행원)는“안산시가 대부도를 천혜의 관광지로 적극 홍보하고 있는데 반해 공기업인 수자원공사는 오히려 관광객을 내쫓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정강원 대현Hi-WAY 관리팀장은“불법 개조한 무허가 푸드트럭 영업을 막기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특히“제1주차장으로도 주차가 충분하기 때문에 추가 개방이 필요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정태현 수자원공사 시화조력관리단장은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며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개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제영 기자  cjy1010@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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