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장 "4호선 철도 교각으로 도시양분...전철 지하화 "추진 건의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신안산선 조기 착공과 안산선 지하화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안산시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신안산선 조기 착공과 안산선 지하화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윤화섭 시장은 이날 4호선 철도 교각으로 도시가 양분됨에 따라 도시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수도권 순환철도망과 연계해 안산선을 지하화할 수 있도록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 기본구상 용역에 서해선과 안산선의 초지역 직접 연결과 안산선 구간 지하화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조기 착공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정상 개통하는 것과 성포-목감 간 추가역사를 실시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KDI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GTX-C노선의 안산선 공용 사용을 통한 노선 연장 운행과 지역주민과 수리산 등산객 편의를 위한 수암동 개발제한구역 내 공용주차장 조성,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부도 해안순환도로 개설 사업도 함께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면담에서 “안산은 40년 전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로, 혁신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서해안 산업․교통 중심 허브로서 안산이 지속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안산이 가진 발전 가능성에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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