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정기회의를 개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2차 전수조사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2차 전수조사 대상자는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된 보배길과 황금길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 장년층으로, 주민등록상 1인으로 구성된 89세대가 대상이다. 조사기간은 1일부터 9일까지로 9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전수조사가 처음인 위원들을 위해 상담 시 유의사항과 ‘공감하기’ 와 같은 상담기법 교육을 실시했고, 상담 시 기재하는 조사표 기재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교육해 대상자의 정보를 잘 파악하여 기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발굴·조사 분과장을 중심으로 3명의 팀장과 팀원을 나눠 각 팀별 조사를 실시하면서도 협력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는 가구 특성에 따라 사회보장급여 신청, 긴급 및 무한돌봄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연계, 후원물품 지원 등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위기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공동위원장인 박정규·임향미 위원장은 “2018년 1차에 실시한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이번 전수조사에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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